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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괴짜경제학' -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식 뒤집기


독특한 경제학자인 스티븐 레빗(Steven D. Levitt)과 저널리스트 스티븐 더브너(Stephen J. Dubner)가 쓴 '괴짜 경제학 (웅진지식하우스, 2005, 안진환 옮김, 원서 'Freakonomics')'은 경제학에서는 조금 벗어난 듯 보이지만 그보다 더욱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.

이 책을 보게된 이유는 첫째로 경제서적이 읽고 싶었고 둘째로 독특한 제목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었다. 하지만 사실 경제에 대한 내용은 아주 일부였고 대부분은 범죄와 교육문제에 대한 내용들이었다. (이런 주제들이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건 책의 주요 화두가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.)

재밌는 경제학 강의는 없었지만 그보다 더 재밌있었던건 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었다. 각 챕터마다 저자는 의문점을 던지고 데이터와 논리를 바탕으로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론을 이끌어낸다. 이런 연구방식은 과학자들과 비슷해 보인다. 특히나 맘대로 변수를 통제할 수 없고 데이터의 노이즈 때문에 변수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는게 쉽지 않다는 점은 생물정보학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.

2007/01/11 12:55 2007/01/11 12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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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: 2007/01/11 12:55 Trackback. : Comment.